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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코' 에프앤코, 화장품업계 '신데렐라' 요우커 입소문에 영업이익률 20.8%로…중국 현지 매장 늘려가

연혜원 기자공개 2015-03-18 08:23: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6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브랜드숍 '바닐라코(Banila Co.)'를 운영하고 있는 에프앤코(이하 F&Co)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의 사랑으로 1년만에 영업이익이 5배 넘게 늘어나 주목되고 있다.

16일 F&Co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770억 원, 영업이익은 160억 원, 순이익은 132억 원을 올렸다. 전년대비 매출은 4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80%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2013년 7.3%에서 지난해 20.8%로 오르며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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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o가 이렇게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요우커'의 힘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바닐라코 상품 '클린잇제로'가 요우커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성장가도를 달리게 됐다"고 말했다.

F&Co는 이를 계기로 중국 현지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기준으로 1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중국 현지 바닐라코 매장은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F&Co 중국법인인 F&Co Shanghai(에프앤코 상하이) 매출은 87억 원이며 전년대비 48% 신장했다. F&Co Shanghai는 F&Co의 100% 자회사로 2013년부터 순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순익은 13억 원으로 77% 신장했다.

F&Co는 설립 이후 우여곡절이 많았다. F&Co는 2005년, 당시 베네통 코리아와 시슬리를 수입 판매하는 의류업체 F&F 내 자회사로 설립됐다. 오로지 F&F 김창수 대표이사의 의지로 설립된 회사였다. 2008년에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F&F 보유 지분 전량이 대주주 김창수 대표이사에게 이전 됐다. 그 결과 F&Co는 현재 F&F와 대표이사는 같지만 지분관계는 없는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F&Co의'바닐라코' 브랜드가 성장 가능성이 없다는 평가가 많아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커 대주주 개인회사로 분리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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