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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43억 투자금 추가 유치 뇌졸중 재활기기 FDA 인증…"상업화 속도, 가시적 성장 기대"

신수아 기자공개 2015-03-23 08:17:58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8일 17: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뇌졸중 재활치료 의료기기 전문업체 네오펙트(Neofect)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43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네오펙트가 개발한 재활 의료기기의 실질적 효과가 증명되며 상업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18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SBI인베스트먼트·세종벤처파트너스는 최근 네오펙트가 발행한 43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2010년 10월 설립된 네오펙트는 IT 기술을 활용한 재활 기기 및 솔루션 개발 업체다.

네오펙트가 개발한 재활 보조 기구인 '스마트 글러브'는 환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해, 반복적인 움직임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뇌졸중으로 인해 거동에 불편을 겪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배가시킨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네오펙트의 의료기기가 지난해 한국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상업적 판매가 가능해져 가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활 치료 분야는 노동집약적으로 비용 부담이 큰 분야다.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효과는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 기기와 시스템이 뒷받침이 된다면, 관련 시장의 비약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앞선 관계자는 "국립 재활원은 물론 여러 병원에서 네오펙트의 기기를 활용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질적인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오펙트는 앞서 2012년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최초 투자를 유치한 이후, 지난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로 부터 10억 원을 추가로 투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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