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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정기출자 수출분야 'AJ인베스트' 낙점 100억 규모 농식품투자조합 결성 전망…수출분야 GP 두번째

양정우 기자공개 2015-04-29 08:50:22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7일 11: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올해 정기출자 수출분야의 위탁운용사(GP)로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에도 수출분야에서 공동운용사(Co-GP)로 선정된 데 이어 농식품투자조합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이다.

2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농금원 내부에서는 AJ인베스트를 수출분야 GP로 최종 낙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친 후 22일 프레젠테이션(PT)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이번 농식품투자조합은 10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인 농금원은 조합약정총액에서 최대 70%를 출자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GP가 주요 LP를 모집해 선정 발표일로부터 3개월 안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수출분야는 국내산 신선 농·임산물과 가공식품을 해외에 수출하려는 농식품경영체를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한다. 다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아야 한다. 수출 실적이 없는 업체가 신규로 수출을 추진하거나 3년 합산 수출 실적이 1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수출을 위한 직접자금(운영자금 제외)으로 사용될 때만 투자할 수 있다.

조합 등록을 마치면 3년 안에 출자금 중에서 100분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 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별도로 우선투자 조항도 뒀다. 의무투자금액의 100분의 20 이상을 상용근로자수가 100명 이하이거나 연 매출액이 100억 원 이하인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한다는 제한이 붙어있다.

AJ인베스트가 농금원의 수출분야 GP로 나서는 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12월 세종벤처파트너스와 공동운용사로 선정된 후 130억 원 규모로 'AJ-세종농식품수출육성펀드'를 결성했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세종벤처측 류준걸 대표가 맡았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AJ인베스트가 세종벤처와 함께 농식품투자조합에 첫 발을 내딛은 뒤 올해는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류 대표와 함께 조합을 운용하며 노하우를 쌓고 있는 만큼 독자적으로도 안정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J인베스트는 AJ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할부리스와 신기술금융업을 주로 영위해왔다. 최근 다양한 경력을 지닌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사모투자조합(PEF)과 벤처투자(VC)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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