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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피피스트림 ROI 540% [VC 해외투자 성공사례]총 25억 투자…투자회수 160억 잭팟

양정우 기자공개 2015-06-29 08:20:45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5일 10: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옛 튜브인베스트먼트 시절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인 피피스트림(PPStream)에 투자해 '잭팟'을 터뜨렸다. 투자금의 6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며 아직까지도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히고 있다.

투자를 단행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던 건 2008년. 해외 투자에 주력한 하우스는 아니었기에 중국 벤처캐피탈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치밀한 사전 준비가 먼저 이뤄졌다. 결국 '튜브-마이더스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총 25억 원을 투자하기로 내부에서 의견이 모아졌다. 보통주 115만주를 주당 2달러에 사들였다.

투자 이후에도 피피스트림에 대한 사후 관리를 소홀히하지 않았다. 앞서 구축해놓은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체를 관리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후 현지에서 추가적인 딜 소싱도 진행했다.

HB인베스트가 투자회수(EXIT)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시점은 3년이 지난 2011년 초반부터다. 당시 시장에선 피피스트림의 기업 가치가 8000억 원에 육박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피피스트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지만 HB인베스트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동종업체의 적자가 지속되는 모습에 주목했다. 오히려 피피스트림 상장(IPO)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일단 내부 의견이 통일되자 투자회수는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당시 스트리밍업체에 관심을 보이던 중국 알리바바의 자회사 알리바바인베스트먼트에 보유 지분의 전량을 주당 12달러에 매각했다. 한 번에 160억 원을 회수하면서 총수익률(ROI)이 540%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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