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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재평가' 한솔제지, 부채비율 18.5%P 하락 한솔아트원제지도 수혜..한솔홀딩스 지주사 체제 강화

김익환 기자공개 2015-07-02 08:55: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30일 15: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솔제지와 한솔아트원제지가 자산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한솔제지는 1554억 원 상당(장부가 기준)의 토지를 자산재평가한 결과 재평가금액이 1815억 원에 달해 261억 원의 재평가 차액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평가 차액 가운데 이연법인세(63억 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재평가잉여금 형태로 자본(219억 원)으로 계상됐다.

금번 자산재평가에 따라 재무구조도 개선돼 지난 3월말 기준으로 한솔제지의 부채비율은 349.4%에서 330.9%로 18.5%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한솔제지는 대일감정원을 감정평가법인으로 선정해 대전과 충남 일대 보유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솔아트원제지도 750억 원 상당의 토지를 자산재평가한 결과 재평가금액이 914억 원에 달해 164억 원의 재평가 차액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자산재평가로 한솔아트원제지 부채비율은 350.8%에서 314.6%로 36.2%포인트 하락했다.

한솔제지와 한솔홀딩스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지주사 체제를 뒷받침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한솔홀딩스는 조만간 한솔로지스틱스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해 지주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솔홀딩스는 합병에 따라 한솔제지 지분율이 7.26%에서 15.33%로 확대된다. 한솔제지가 자산재평가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 한솔홀딩스 재무구조도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솔아트원제지 역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면서 대주주인 한솔홀딩스가 재무적 부담을 덜었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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