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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 빅데이터로 마케팅 효과 '쑥쑥' [한·중 벤처투자 박람회]구글 주도 '프로그래매틱' 광고시장…토종기업이 도전장

양정우 기자공개 2015-08-03 08:21:27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9일 18: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와이더플래닛이 2016년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시장에서 '톱3' 규모의 타켓마케팅플랫폼(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 Programmatic Ads Platform)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글이 주도하고 있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토종업체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는 29일 "와이더플래닛은 내년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시장에서 톱3로 꼽히는 타켓마케팅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중국과 일본, 미국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바이두와 매체제휴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에드테크(Ad-tech)업체들과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란 인터넷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에 접속해 남긴 방문기록(쿠키)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행태를 추론해 그 이용자가 원할 것 같은 광고를 제공하는 기법이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이용자들의 행태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맞춤형으로 광고할 수 있다.

이미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글로벌 광고 시장의 추세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마그나 글로벌(MAGNA Global)에 따르면 미국 시장 기준으로 2017년에는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전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8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찌감치 이 시장을 눈여겨 본 구글이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선 와이더플래닛이 최고 기업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분석 툴로는 '워드 클라우드 맵(Word Cloud Map)'을 갖고 있다. 사용자들이 검색한 수많은 단어와 연관 단어를 조합해 취향을 찾아내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사용자가 검색한 단어를 이 사용자에게 노출시키는 방식이다.

기술력을 입증받으면서 국내 벤처캐피탈들의 투자가 이어졌다. 2014년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파트너스벤처캐피탈에서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해 8월에는 L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캐피탈가 50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구 대표는 SK텔레콤 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다음커뮤니케이션 검색광고 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야후의 검색엔진 기술이사를 지낸 정수동 최고기술책임자와 함께 와이더플래닛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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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매틱 광고의 구동 구조. 제공=와이더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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