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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 코스닥 씨티엘 인수 씨티엘, LED 전문업체에서 게임회사 변모 가능성 커

박제언 기자공개 2015-08-18 08:11: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12일 13: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 씨티엘이 매각됐다. 게임회사인 라이브플렉스의 최대주주가 개인적으로 씨티엘을 인수했다. 향후 씨티엘은 게임회사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티엘의 최대주주인 에스피애드컴은 라이브플렉스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김병진씨에게 보유 지분 전량인 333만 9843주(지분율 10.55%)를 67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2006.08원이다.

김 대표는 계약금 10억 원을 에스피애드컴에 건냈다. 중도금 30억 원은 내달 23일까지 지급해야 한다. 잔금 27억 원은 씨티엘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달 25일 치르면 된다.

이와 함께 씨티엘은 15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한다.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1170원으로 오는 28일이 증자 대금 납입일이다. 이번 증자는 김 대표와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이사도 참여한다. 또한 김병진 대표가 라이브플렉스로 보유하고 있는 또다른 코스닥상장사이자 게임사인 로켓모바일도 증자에 참여해 10억 5000만 원어치 씨티엘 신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와 김 병진 대표의 씨티엘 인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김병진 대표, 김호선 이사, 로켓모바일 등의 지분을 합치면 지분율은 15.20%(680만 1380주, 유상증자 후 기준)가 된다.

김병진 대표는 씨티엘을 게임회사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 내달 임시주총에서 씨티엘의 정관 상 사업목적에도 게임사업을 추가하고, 반도체 제조나 전자 및 기계부품 제조 등 대부분의 제조업은 사업목적에서 삭제할 계획이다.

씨티엘은 지난 2012년 10월 손순종 대표가 이끈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인 엑큐리스와 합병한 후 PCB 사업과 LED 사업을 함께 영위했다. 하지만 지난 5월 결국 PCB 사업을 정리했다. 관련 사업장이 있던 부동산도 오는 9월말 103억 원에 최종 처분키로 결정했다.

씨티엘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216억 원, 영업이익 6억 원, 당기순이익 3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 95억 원, 영업이익 4억 원, 당기순손실 96억 원을 기록했다. PCB 사업중단에 따른 손실액 82억 원이 반영되며 당기순손실 폭이 커졌다.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52,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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