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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왕국 제너시스BBQ, 외부투자 유치 추진 신주발행 + 구주매각 통해 최대 400억원 조달‥재무구조 개선 및 해외사업 확대

이재영 기자공개 2015-09-07 07:18: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2일 16: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킨프랜차이즈 1위 'BBQ(제너시스비비큐, 이하 비비큐)'가 최대 400억 원 규모의 외부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재무구조 개선 및 미국 진출 투자금 확보 등이 주목적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비큐는 RCPS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 및 구주매각 등을 포함한 총 400억 원 규모의 외부투자 유치를 위해 PEF, 벤처캐피탈 등 국내 주요 FI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비비큐의 자금조달은 최근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에 촛점이 맞춰져있다.

비비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잠식이 시작됐다. 적자사업부인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을 인적분할해 완전자본잠식은 면했지만, 실적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자본잠식을 피하기 위해선 자본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비비큐는 2014년 말 기준 50억 원의 자본총계를 기록했다. 2013년 78억 원 대비 28억 원이 감소했다. 납입자본금은 154억 원으로, 2013년 174억 원에서 20억 원 감소한 반면 270억 여원의 결손금이 이어지며 자본총계의 감소를 이끌었다.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을 인적분할하며 순손실 84억 원을 이전하지 않았다면 완전자본잠식도 가능한 상황이다. 인적분할을 통해 완전전자본잠식은 피할 수 있었다.

실적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비비큐는 2014년 매출이 1913억을 기록, 전년 대비 9.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억 여원을 기록하며 2013년에 비해 40.1%나 감소했다. 인적분할로 인해 1499.95%로 치솟은 부채비율도 이자비용 증가 등 재무구조 악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유동비율도 64.42% 수준으로 외부 신규자금 유치가 절실하다.

최근 미국 내 92개 스타디움 출점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비비큐는 악화된 재무구조 탓에 미국 진출을 위한 투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비비큐 미국법인이 속해있는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을 인적분할해 독자적인 투자금 유치에도 나섰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비비큐_재무지표

제너시스그룹의 지주사격인 ㈜제너시스 또한 이러한 자회사들의 실적악화로 인해 2014년 말 기준 영업적자와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105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당기순손실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순손실로 인해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27억 원의 결손금도 생겨났다.

제너시스_재무지표

이번 자금조달은 크게 유상증자 200억 원과 구주매각 200억 원으로 논의되고 있다. 비비큐와 ㈜제너시스 모두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다.

RCPS 발행 등을 통한 유상증자로 비비큐에 신규자금 200억 원을 투입하고, 비비큐의 모회사인 ㈜제너시스는 보유지분 중 일부를 매각해 활용하는 것이다. ㈜제너시스는 비비큐 지분 84.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제너시스의 비비큐 보유지분 84.44%는 1000억 원 초반대의 밸류에이션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기반으로 비비큐 구주매각 200억 원에 해당되는 지분은 대략 15%선이 될 전망이다.

㈜제너시스는 구주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을 대부분 비비큐에 재투입할 예정이다. ㈜제너시스는 2014년 기준 선급금 101억 원을 포함해 비비큐에 수백억 원의 자금을 상환해야한다. 이중 약 200억 원을 비비큐에 상환에 ㈜제너시스의 재무구조도 개선하고, 비비큐는 신규로 200억 원이 또 확보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되는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제너시스는 이번 구주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비비큐에 상환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할 것"이라며 "비비큐는 제너시스의 상환금액에 유상증자분을 더한 최대 400억 원선의 신규자금을 차입금 상환 및 미국 진출 투자금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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