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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회장 두 자녀, 유수홀딩스 지분 매입 '눈길' 조유경·조유홍씨 8월말부터 11차례 16만940주 '지배력 다지기'

심희진 기자공개 2015-09-17 08:53: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5일 16: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의 두 자녀인 조유경 씨와 조유홍 씨가 그룹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한진그룹과 계열분리가 마무리되자 개인 보유 지분을 늘리며 유수홀딩스 내 지배력 다지기에 나섰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유경 씨와 조유홍 씨는 지난 14일 각각 유수홀딩스 보통주 1만 1800주를 장내에서 취득했다. 두 자녀의 보유 지분율은 각각 9.27%(241만 2434주)에서 9.31%(242만 4234주)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최 회장의 두 자녀가 유수홀딩스 주식 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지난 달 말부터다. 8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유수홀딩스 보통주 8만 470주를 각각 사들였다. 두 자녀가 보유한 주식은 각각 234만 3764주에서 242만 4234주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각각 9.00%에서 0.31%포인트 상승한 9.31%을 기록했다.

한진그룹과 독자 노선을 걷게 된 만큼 유수홀딩스 내 지배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유수홀딩스(옛 한진해운홀딩스)는 지난해 한진해운을 대한항공에 넘기면서 한진그룹과 계열 분리됐다. 최 회장과 두 자녀는 지난 4월 한진칼 우선주 1만 5077주 이상을 장내에서 처분해 지분 정리를 마무리했다. 최 회장 일가는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를 위해 당분간 지분 매입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최은영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된 유수홀딩스는 현재 총 5곳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자산 규모는 4325억 원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254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353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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