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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100억 문화-ICT 조합 결성 모태펀드+IBK+애드벌 LP로 참여…애니메이션 분야집중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5-11-17 08:03:00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3일 11: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 등을 지원하는 문화-ICT 조합을 결성했다.

1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쿨리지코너는 지난 12일 총회를 열고 100억 원 규모의 'CCVC 문화-ICT 융합투자조합'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에는 쿨리지코너가 결성총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30억 원을 직접 출자했다. 앵커 유한책임사원(LP)인 한국벤처투자(운용사 모태펀드)가 40억 원을 출자했고, 중소기업은행(IBK)과 싱가포르 애드벌캐피탈(Adval Capital Pte Ltd.)이 각각 20억 원, 10억 원을 출자하며 LP로 참여했다.

쿨리지코너는 지난 6월 모태펀드의 2차 정시출자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펀드 결성은 6개월만에 마무리한 셈이다.

이현주 부사장이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권혁태 대표이사와 강신혁 이사 등이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만기는 7년으로 투자기간은 4년으로 설정됐다. 기준 수익률은 5%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문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콘텐츠를 제작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다. 글로벌 디지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제작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미래부와 문화부의 중진 공동 계정인 문화-ICT융합콘텐츠 분야는 주목적 투자대상이 글로벌 디지털애니메이션으로 결성액의 40%가 투자되어야 한다. 하지만 조합에 싱가포르 애드벌 캐피탈이 결성액의 5% 이상을 담당함에 따라 따라 주목적 투자의무비율은 30%로 정해졌다. 디지털 애니메이션 외에도 영화와 드라마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가능하다.

쿨리지코너 관계자는 "새로운 융합 경제 패러다임이 도래한 환경에서 문화와 ICT 융합 콘텐츠 산업은 국민 모두가 콘텐츠 생산 및 소비의 프로슈머(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로 참여할 수 있는 차세대 산업"이라며 "세계적 수준을 갖춘 한국의 ICT 기술력과 콘텐츠 생산 역량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합 콘텐츠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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