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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에이프릴', 30억원 후속투자 유치 알토스벤처스·KTB네트워크 RCPS 인수 형식

현대준 기자공개 2015-11-30 08:21:32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4일 1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2B 의류도매 중개서비스 '링크샵스닷컴'을 서비스하고 있는 벤처기업 에이프릴이 30억 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알토스벤처스와 KTB네트워크는 에이프릴이 발행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각각 26억 원, 4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후속투자로 에이프릴은 벤처캐피탈로부터 총 4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에이프릴은 올해 초 KTB네트워크로부터 1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과 동일하게 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집행했다.

에이프릴은 동대문 의류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B2B 의류도매 중개서비스인 링크샵스닷컴을 서비스하고 있다. 동대문 시장을 그대로 온라인에 옮겨놔 오프라인에만 머물러있던 도매시장 거래를 온라인까지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링크샵스닷컴의 강점은 한국 만의 특수한 유통채널을 겨냥한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서경미 에이프릴 대표는 링크샵스닷컴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직접 동대문 도매시장에 들어가서 3년 간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링크샵스닷컴을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서 대표의 동대문시장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높이 사서 투자를 집행했다"며 "에이프릴은 기존에 없던 유통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통해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 서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시장,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금 유치를 통해 해외법인 설립 등 해외진출을 위한 토대를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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