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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올해 마지막 벤처조합 결성 340억 규모 유망서비스펀드···콘텐츠·의료 투자 집중

현대준 기자공개 2015-12-24 08:28:19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2일 14: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마지막 벤처조합인 유망서비스산업펀드(이하 유망서비스펀드)를 결성했다.

2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이날 340억 원 규모로 만든 유망서비스펀드의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8년이며 기준수익률은 8%다.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다. 주목적투자대상인 중소기업이나 서비스산업 프로젝트 등에 투자금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유한책임투자자(LP)로는 산업은행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모태펀드, 고려아연 등이 참여했다. 앵커 LP는 170억 원을 지원한 산업은행이다. 운용사(GP)인 HB인베스트먼트도 20억 원을 출자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SOIL' 전략을 통해 유망서비스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SOIL은 서비스(Service), 해외진출(Outbound), 내수활성화(Inbound), 레버리지(Leverage) 효과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서비스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Soil)을 일구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주요 투자대상은 보건·의료와 콘텐츠 분야가 될 전망이다. 국내 병원 산업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김중완 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보건·의료 투자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텐츠 분야 투자는 모회사인 HB엔터테인먼트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유망서비스산업펀드를 운용사로 H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면서 보건·의료, 콘텐츠, 관광, 교육, 물류, 소프트웨어(SW) 등에 집중 투자토록 요구했다.

H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IT·반도체·조선 등 국내 주력산업들이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산업 투자에 대한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다"며 "서비스분야산업은 국내에서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기관투자자에게도 대체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해외진출 등 정책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HB인베스트먼트는 내년 초 615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M&A) 펀드를 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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