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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C 5곳, 버즈빌에 130억 투자 LB·KTB·포스코·컴퍼니케이·ES···마케팅·해외 공략 용도

김동희 기자공개 2015-12-28 08:33:05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3일 16: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와 KTB네트워크, 포스코기술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 ES인베스터가 스마트폰 잠금화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인 버즈빌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 5곳은 최근 버즈빌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기존 투자자가 보유한 보통주 총 13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LB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많은 48억 원을 투자했고 다음으로 포스코기술투자가 37억 원을 지원했다. KTB네트워크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각각 25억 원과 15억 원을, ES인베스터는 5억 원을 투자했다.

당초 신규 RCPS만을 발행하려 했으나 2013년 말 40억 원을 투자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지분율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구주 투자도 함께 진행했다.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콜옵션을 기존 주주들이 매입해 행사토록 한 뒤 신규 투자자들이 일정 수준의 지분을 인수했다.

버즈빌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마케팅 강화와 해외시장 공략에 사용할 계획이다.

버즈빌 관계자는 "기술과 인력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할 나갈 것"이라며 "통신사나 제조사와의 조인트벤처(JV)설립 등을 통해 순항 중인 해외 진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투자자들은 버즈빌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즈빌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광고나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저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허니스크린' 을 통해, 일본에서는 '롯꾸조이(LockJoy)'라는 브랜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버즈스크린이라는 잠금화면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통해 타사의 앱을 잠금화면으로 내보내주어 허니스크린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이 주목한 기술은 바로 이 SDK다. 국내에서는 OK캐시백과 제휴해 11번가 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버즈빌은 이 기술을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버즈빌은 허니스크린을 런칭한 이후 현재까지 600만 명(일본, 대만 포함)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5월 잠금화면 SDK '버즈스크린'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잠금화면 플랫폼 비즈니스에 착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버즈빌의 이관우 대표는 "단일 앱인 허니스크린을 넘어서 플랫폼 비즈니스인 버즈스크린 전략으로 나아가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높이 평가 받은 것 같다"며 "공격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첫 화면으로 전세계를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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