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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한화인베스트먼트, 펨토펩 35억 투자 RCPS 인수…독자적 세포 내 주입기술 적용범위 확대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6-01-06 08:26:44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4일 13: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와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유전자 분석업체 펨토펩에 35억 원 가량을 투자한다. 독자적인 미세공학 기술을 통한 세포 내 주입기술(Cell Shot)의 개발로 향후 적용범위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최근 펨토펩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2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투자 재원은 운용중인 한국투자미래성장벤처펀드 제22호를 통해 조달했다. 한화인베스트먼트도 '서울글로벌바이오메디컬신성장동력투자펀드'를 통해 15억 원 규모의 RCPS 인수에 나서고 있어 투자 규모는 총 35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만기는 10년이며 전환비율은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다. 매입단가는 1만 4500원 규모로 10배의 멀티플(배수)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7월 설립된 펨토펩은 나노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기업이다. 주요 사업영역은 △CellShot Genome-editing 기술 △CAD factor 유리지방산 진단 기술 △만성성인질환 관리 등이다.

펨토펩이 독자 구현한 Cell Shot Genome-editing기술은 미세 레이저 삼차원 나노 공정 기술이다. 세포 내 물질 주입 미세 기구를 유체 칩 형태로 구현해 일반적인 주사 방식처럼 세포벽에 미세 국소 천공(500nm 이하) 한 이후 전기적 압력 유도 (nano ElectroKinetic Pump) 현상을 이용해 물질을 세포 내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지난 2010년 이상현 펨토펩 대표이사가 'Nature Nanotechnology'에 관련 기술을 개제하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세포내로 다양한 물질의 높은 주입 효율과 정량 주입을 가능케한 최초의 기술이란 평가다. 미국 'CellSqueeze'가 유사한 기술을 개발했지만 펨토펩의 세포 내 주입기술은 보다 세포벽의 손상을 줄이고 다양한 물질을 세포 내에 적정하게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파와 한화인베스트먼트는 펨토펩의 세포 내 주입기술이 향후 바이오 신약 중 세포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기존의 바이러스 벡터 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사업영역인 CAD factor 역시 유리지방산 검출기술을 통해 당뇨, 고지혈, 심혈관계질환 등 인슐린 문제에 의한 만성 성인질환을 야기하는 핵심 물질인 유리지방산의 측정이 가능해 무채혈 및 자가진단을 통한 만성 성인질환 및 퇴행성 질환 진단 등 자가 관리 시장의 개척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펨토펩의 기술은 향후 키메라항원수용체(CAR)-T의 개발과 같은 항암 면역분야 및 유전자가위(CRISPR),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의 유전자(야마나카 유전자) 삽입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CAD (Contact Area Diffusion) factor를 통한 의료용 유리지방산 진단기기의 개발을 통해 IT 및 여러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한 만성질환의 관리 영역까지 그 영역을 확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펨토펩은 뇨중에 검출되는 유리지방산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무채혈 당뇨진단 및 관리 관련 의료기기 개발 진행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임상시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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