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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투자, TV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쳐' 5억 투자 총 제작비 43억 …국내 첫 제작사 공동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6-02-03 07:49:1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1일 08: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이하 센트럴투자)가 TV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쳐-더 크리스탈 오브다크(이하 매직어드벤쳐)'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센트럴투자는 올해 하반기 KBS에서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쳐'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방식으로 5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TV방영을 목표로 편당 11분씩 총 52부가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쳐는 총 제작비가 43억 원이 넘는 어드벤쳐 가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다. 주 시청대상은 6~9세 사이의 초등학교 저학년 등이다.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쳐는 오는 5월 어린이날 특집 방송이후 8월 말 정식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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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어드벤쳐는 이미 2012년 이퓨처에서 출판한 영어학습 교재 베스트셀러인 '매직어드벤쳐'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구조에 화려한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접목시킨 판타지 어드벤처물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15 가족용 애니메이션 본편 지원사업 등에 선정된 매직어드벤처는 마법의 세계 매직랜드를 지키기 위한 마법사 후예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서 서로간의 조화와 배려, 우정 등을 강조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처는 공동제작사인 스튜디오더블유바바와 홍당무가 2014년 12월 설립한 '매직어드벤쳐문화산업전문회사'를 통해 제작된다. TV애니메이션 '마스크 마스터즈' 등을 제작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스튜디어더블유가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하고 홍당무는 프리 마케팅을 담당하는 구조다.

총 43억 원 규모의 매직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국내 수위의 출판 유통업체인 교보문고와 영어교육 전문 출판사 이퓨처를 비롯해 KBS,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센트럴투자는 원작인 매직어드벤처가 글로벌 도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던만큼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진출을 염두해온 애니메이션 매직어드벤쳐 역시 글로벌 프로젝트로서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점점 투자여건이 축소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장 상황 속에서 국내 대표 출판 유통업체와 전문출판사, 방송사 등이 공동 투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는 평가다.

센트럴투자 관계자는 "이미 영어학습교재로 출판돼 베스트셀러를 기록할 만큼 탄탄하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 라인을 갖췄다는 점에서 문화산업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높다"며 "참신한 소재와 역량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기술력을 통해 구현될 매직어드벤쳐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판권계약이 체결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센트럴투자는 2013년 9월 모태펀드 등의 출자를 통해 210억 원 규모의 센트럴애니드림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주 투자분야는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민욱조 상무가 맡고 백승재 이사와 이지훈 과장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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