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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 PE 투자·회수 '군계일학' [2016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Private Equity House

김동희 기자공개 2016-02-24 07:19: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3일 1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지난해 가장 활발하게 사모투자펀드(PEF)를 운용한 벤처캐피탈로 선정됐다. 펀드 결성이 다소 주춤했지만 투자나 회수 실적은 단연 돋보였다.

스틱은 지난해 벤처캐피탈과 신기술금융회사가 운용하는 PEF 가운데 가장 많은 2535억 원을 투자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하반기 들어 아미코젠, 유비케어 등에 대규모 투자를 성공시키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200억 원 수준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상복 대표
회수실적도 두각을 나타냈다. 민앤지, 나무가 등의 지분을 매각해 원금의 두 배 가 넘는 수익을 챙겼다. 'KoFC-스틱 그로쓰챔프 2010의2호 PEF'는 작년 9월 L사 지분을 매각해 내부수익률(IRR) 25%를 달성했다. 11월에는 E사 지분을 처분해 7.8%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신규 펀드 결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진행한 출자사업에서 연전 연승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에서 2500억 원을 출자받은 뒤 교직원공제회, 사학연금, 행정공제회에 이어 고용보험기금에서도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스틱은 지난해 확정한 출자약정 금액을 토대로 2월 말까지 50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6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의 심사위원단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이 같은 실적을 반영해 국내 최고의 PEF 운용사(Best Private Equity House)'로 선정했다.

심사에는 중소기업청,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국민연금, KDB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IF),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성장사다리펀드 담당자가 참여했다.

이상복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투자자분들의 성원으로 오늘날 4조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전임직원들은 높은 수익률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자자분들이 선정해 주신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Best Private Equity House'는 PEF 투자 및 펀드레이징, 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벤처캐피탈이나 신기술금융회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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