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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년차 더벤처스, 두번째 엑시트 '성공' '셀잇'에 이어 '파크스퀘어' 투자금 회수

신수아 기자공개 2016-03-07 08:17:5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4일 15: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두번째 엑시트에 성공했다. 더벤처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단독 투자에 나섰던 파킹스퀘어가 최근 카카오 그룹에 인수되며 투자금을 전량 회수 했다.

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는 주차장 정보·예약 서비스 '파크히어'를 운영하는 파킹스퀘어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카카오는 정확한 인수가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는 약 100억 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파킹스퀘어는 서울·경기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가 주차를 원하는 장소와 시간만 입력하면 적절한 주차장을 추천받고 간편 결제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앱 '파크히어'를 운영중이다. 현재 파크히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주차장 정보만 5000개 이상이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만 건, 이용자는 1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더벤처스 관계자는 "카카오가 파킹스퀘어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더벤처스의 투자 지분도 전량 회수했다"며 "더벤처스가 설립 이후 두번째로 엑시트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회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파킹스퀘어는 2014년 초 설립된 더벤처스가 처음으로 단독 씨드(seed) 투자에 나섰던 스타트업이다. 이후 중소기업청 팁스 프로그램에(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되어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또한 후속 투자를 통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미래에셋캐피탈·KTB네트워크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로부터 15억 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카카오 인수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 모두 엑시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관계자는 "첫번째 엑시트는 더벤처스가 두번째로 단독 투자에 나섰었던 '셀잇'"이라며 "이 역시 카카오에 인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카카오의 100%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은 중고 전자상거래 서빗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셀잇을 약 100억 원에 인수했다. 케이벤처그룹은 카카오의 투자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셀잇은 재판매' 방식을 도입한 중고거래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의 경우 리스크는 크지만 회수시 기업 가치가 수십, 수백배에 이른 경우가 많아 투자 수익도 큰 편"이라며 "그만큼 스타트업의 발굴 혜안과 인큐베이팅 역량이 중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벤처스는 설립이후 현재까지 31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엑시트에 성공한 파킹스퀘어와 셀잇 이외에 브레인커머스·뤼이드 등이 짧은 시간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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