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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인도 기반 '밸런스히어로' 30억 투자 선불 유심 잔액 확인 앱 서비스..."동남아 지역으로 점자 서비스 확대 준비"

신수아 기자공개 2016-03-29 08:43:58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4일 18: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인도에서 선불 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잔액 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인도를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 중인 밸런스히어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최근 운용 중인 'SB글로벌스타펀드'를 통해 밸런스히어로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2014년 7월 설립된 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인도에서 '트루밸런스'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트루밸런스는 선불 스마트폰 잔액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선불 휴대폰을 사용 중인 사용자에게 전송되는 안내 메시지를 인포그래픽으로 전환해, 사용자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잔액을 조회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더불어 선불 계정을 구매하고 잔액을 충전하거나 데이터 사용량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탑재했다.

트루밸런스는 밸런스히어로가 개발한 문자메시지 자동 해석 엔질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인도에서 동시에 특허 출원 중인 상황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 관계자는 "현재 인도 7개 주요 지역에서 41개 통신사의 선불 요금제 사용자가 최초로 해당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하고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대부분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휴대폰에 데이터가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에도 잔액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시장 상황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개발에 접목시킨 결과다.

밸런스히어로는 현재 한국 본사와 인도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한국 본사는 투자금 유치는 물론 인도 현지 사업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인도 사무소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5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기술과 마케팅 등 담당자가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근무하는 구조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투자금 유치를 통해 핵심 엔지니어를 영입하고 마케팅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의 누적 다운 수를 1000만 건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는 "인도통신규제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인도 내 선불형 무선 통신 사용자는 9억 7000명에 이르며 이들의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초기부터 인도시장에서 사용자를 확보한 트루밸런스가 선불요금제 기반의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해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올해 말부터 인도네시아 등 선불폰 기반의 동남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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