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소속사 FNC엔터, 케이디미디어 인수 추진 경영권 양수도 예정···구주+신주 매입 구조
김동희 기자공개 2016-04-27 17:57:36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7일 11: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OA',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등으로 유명한 FNC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상장사 케이디미디어(KD미디어)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 이미 케이디미디어의 대주주인 NZKD 원 인베스트먼트와 가격 협상을 끝내고 경영권 양수도에 필요한 실무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M&A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상장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조만간 케이디미디어 인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밝히고 있지 않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보통주 일부를 주당 9000원 가량에 매입할 예정이다. 대주주인 NZKD 원 인베스트먼트는 케이디미디어 주식 163만 5794주(지분율 8.81%)를 보유하고 있다. 전일 종가기준(주당 1820원)으로 약 30억 원, M&A 거래가격 기준으로 147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매각하는 주식은 절반가량으로 알려졌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추가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02년 코스닥상장에 성공한 케이디미디어는 1998년 설립됐다. 주택복권 등 고품질 재질의 특수 인쇄사업과 월트디즈니 라이선스를 토대로 한 영화 부가판권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12억 원에 영업손실 17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74억 원에 달했다.
한편 거래당사자인 케이디미디어와 FNC엔터테인먼트는 M&A설에 대해 모두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케이디미디어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에 대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는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IR팀 관계자도 "(사실여부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