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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투자, 매출 증가에도 2년 연속 적자 [VC경영분석]총운용자산 1000억원 돌파…관리보수 증가로 실적개선될듯

현대준 기자공개 2016-05-20 09:15:27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8일 16: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었으나 영업비용이 급증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

다만 지난해 펀드 운용규모를 800억 원 이상 늘리고, 조합운영보수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향후 안정적인 수익구조 실현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실적

18일 중소기업청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작년 매출액 11억 2200만 원, 영업손실 8억 9600만 원, 순손실 8억 92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23% 증가했다. 그러나 비용이 급증하면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74배, 1.76배 증가했다.

매출액의 대부분은 조합관리보수에서 나왔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작년 10억 9000만 원의 조합관리보수를 받았다. 전년 기록한 4억 2000만 원 대비 2.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설립 4년차의 벤처캐피탈업체로서 운용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합관리보수는 올 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작년 총 4개의 펀드 결성에 성공하면서 운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 한 해 만에 운용 규모를 800억 원 이상 늘리면서 관리자산(AUM) 규모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작년 1월과 5월 센트럴생거진천농식품투자조합(100억 원)과 센트럴스타웍스투자조합제1호(105억 원)를 결성했다. 이어 7월에는 효성이 출자한 전북지역 특화 펀드인 센트럴효성창조경제펀드(200억 원)까지 결성했다.

작년 11월에 마지막으로 결성한 센트럴융합콘텐츠기술투자조합(400억 원)에 대한 조합운용보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관리보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비용이 2배 가까이 늘어난 이유는 작년 펀드규모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비용에서 급여 등을 포함한 인건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펀드 운용을 위해 심사역과 관리 인력을 2배 이상 늘리면서 인건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작년에는 펀드 결성에 주력하면서 본계정 투자 등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올 해부터는 늘어난 운용 규모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투자는 옛 CL인베스트가 전신인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말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변경했다. 최대주주는 방성훈 스포츠조선 대표다. 방 대표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전체지분의 50.6%를 보유하고 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조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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