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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 세컨더리 펀드 '순조로운 출발' 코넥스 상장사 '이김프로덕션' 주가 호조…코스닥 상장 추진

정강훈 기자공개 2016-06-13 08:23:15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0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이하 키움인베스트)가 지난 2월 결성한 세컨더리펀드가 본격적인 투자 행보에 나섰다. 마수걸이 투자를 한 코넥스 상장사 '이김프로덕션'의 주가가 호조를 보이는 등 출발이 순조롭다는 평가다.

키움인베스트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이김프로덕션에 신주인수 방식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총 투자액은 약 29억 원이며 단가는 주당 21460원 수준이다. 투자금은 지난 2월에 결성된 '키움성장15호세컨더리투자조합'에서 조달됐다.

이김프로덕션은 2003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쩐의전쟁', '대물', '기황후' 등 굵직한 작품들을 제작해왔으며 2014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최근 작품은 현재 MBC에서 방영중인 월화 드라마 '몬스터'다. 배우 강지환, 성유리씨가 주연을 맡았으며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몬스터'의 흥행과 코스닥 상장 이슈가 맞물리며 이김프로덕션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김프로덕션의 주가는 주당 46850 원(6월 9일 종가기준)이다. 이미 주가가 투자단가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키움인베스트 관계자는 "거래량이 적은 코넥스 시장이기 때문에 현재 주가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며 "코스닥 이전상장이 추진 중이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키움성장15호세컨더리투자조합'은 총 400억 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KDB산업은행이 200억 원을 출자했다. 구주와 코넥스 상장사를 투자 타깃으로 한다. 현재 후속 투자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대현 이사가 맡았다. 김대현 이사는 지난해 청산한 세컨더리 펀드 'KoFC-키움 파이오니아 챔프 2010-12호 투자조합'에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12호 펀드는 기준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17.4%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했다. 세컨더리 분야에서 안정적인 트랙레코드를 가진 키움인베스트가 신규 결성한 펀드에서도 순항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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