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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인베스트먼트, 115억 스타트업 펀드 결성 설립 1년 만에 'AUM' 500억 초과, 인력·노하우 풍부

현대준 기자공개 2016-07-07 08:14:34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5일 15: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스타트업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작년 4월 설립된 이후 꾸준히 펀드 운용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달 말 결성총회를 열고 'DTNI-스타트업 창조성장 투자조합' 결성을 마쳤다. 펀드 규모는 115억 원이다.

이에 앞서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한국벤처투자(이하 모태펀드)의 2016년 1차 정시출자사업에서 청년창업 분야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모태펀드가 7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를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민간출자자(LP)를 모집해 매칭하는 형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조동건 이사가 맡았다. 조 이사는 엠벤처투자에서 6년간 투자경력을 쌓은 베테랑 심사역이다. 지난 2011년 엠벤처에서 근무 당시 한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조성한 1호 펀드 '맥펀드'를 담당했다. 당시 맥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기도 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작년 4월 설립된 이후 총 4개의 펀드를 결성하는데 성공하면서 빠르게 운용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설립 이후 갓 1년을 넘긴 신생창투사지만 이미 운용 규모(AUM)가 500억 원을 웃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현재 'DTNI-KVIC 판교 창조경제 밸리 투자조합(228억 원)', 'DTNI-전남 창조경제혁신펀드(115억 원)', 'DTNI-AGRITECH 투자조합(120억 원)' 등을 운용하고 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신생 창투사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펀드를 늘릴 수 있었던 배경은 핵심 인력들의 업력 때문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핵심인력들을 앞세워 빠르게 신규 펀드를 결성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승석 대표는 호서벤처투자, 엠벤처투자, SJ투자파트너스 등에서 16년 간 벤처투자 경험을 쌓은 벤처투자업계의 베테랑이다. 정민의 전무는 아이원벤처캐피탈과 KTB네트워크 등에서 14년 동안 근무했다. 한재만 이사는 벤처업계 10년 경력에 농식품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알려졌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올 해 초 바이오 전문 심사역을 영입하는 등 꾸준히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신생 창투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빨리 자리를 잡기란 쉽지 않다"며 "트랙레코드가 아직 부족하지만 핵심 인력들의 경험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투자 역량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인 디티앤씨가 지분 100%(자본금 100억 원)를 소유하고 있는 창업투자회사다. 디티앤씨는 창업투자회사를 통해 새로운 기업들을 발굴하고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먼트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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