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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초기투자 '만능 플레이어' [성장금융 GP선정]창업초기 펀드만 5개, 독보적 딜 파이프라인···밸류업 노하우도 '강점'

신수아 기자공개 2016-07-20 08:20:35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5일 07: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큐브벤처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하는 초기기업 팔로우온(Follow-on) 펀드 출자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케이큐브벤처스는 독보적인 초기기업 투자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벨류업(value-up)에 특화된 투자팀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설립 4년 차의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해 말 1000억 원 대의 운용자산을 쌓았다. 든든한 모기업 네트워크와 투자 실탄을 바탕으로 인터넷·모바일, 기술기반, 게임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해 왔다.

앞서 케이큐브벤처스는 매년 활발한 투자와 펀딩을 통해 평균 1개씩의 신규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 실제로 설립 직후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로 구성된 1호 펀드(115억 원)를 결성하고 이듬해 300억 원 규모의 카카오 청년창업펀드를 만들었다. 이어 지난해 말 371억 원 규모의 카카오 디지탈콘텐츠 펀드에 이어 최근 300억 원 짜리 카카오 성장나눔게임펀드를 신규로 만들면서 투자여력을 대폭 늘렸다.

모두 스타트업 발굴에 최적화된 펀드다. 이는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크라우드 펀드로부터 초기투자를 받은 이후 4년 이내의 중소기업(매출 규모 10억 원 미만)에 전체 펀드의 40%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팔로우온 펀드의 성격과 케이큐브벤처스의 강점이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동시에 설립 이후 7년 이내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약정총액의 60%를 넘어서야 한다.

실제 케이큐브벤처스는 2012년 설립 이후 총 67개 기업에 490억 원 이상 투자했다. 전체 투자의 96%는 창업후 3년을 지나지 않은 초기기업이다. 특히 서비스 출시 이전의 초기기업의 씨드(seed) 투자부터 20억 원 이상의 투자에 집중해 왔다. 비교 우위의 딜 파이프라인(Deal Pipeline)을 갖췄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스타트업 발굴의 속도는 올해 들어서도 여전하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컨설팅 회사인 로아컨설팅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가장 활발한 스타트업 투자를 한 벤처캐피탈로 케이큐브벤처스가 랭크되기도 했다. 총 6건을 투자한 케이큐브벤처스는 5건을 투자한 소프트뱅크벤처스, 3건을 투자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제쳤다. 기업의 실행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게 개별 투자 규모를 설정하며 스타트업을 발굴해 온 케이큐브벤처스의 실행력이 부각되는 대목이다.

케이큐트벤처스 내부 심사 인력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또 다른 특징으로 꼽힌다. 인터넷·모바일 분야 투자는 정신아 상무가, 기술기반 기업 투자는 김기준 상무가, 게임 분야 투자는 신민균 상무가 주로 이끌며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각각 15년 이상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팔로우온 투자는 스타트업의 '밸류업(Value-up)'과정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전문 심사 인력의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전략, 기술개발 방향, 인력 수급,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등 여타의 벤처캐피탈과 차별화된 유무형의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대목이다.

케이큐브벤처스 관계자는 "전문 심사인력들은 해외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자체적인 패밀리 네트워크 역시 스타트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추가 투자금을 지원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가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앞선 관계자는 "앞서 다수의 파트너 벤처캐피탈과 공동으로 투자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양질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성장사다리 '초기기업 팔로우온 투자펀드'를 일반과 루키 분야로 나눠 운용사 선정을 할 예정이다. 일반과 루키 분야 모두 운용사별로 200억 원씩 출자할 계획이다. 다만 일반 운용사는 4곳, 루키 운용사는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일반은 총 8개사, 루키 분야에는 총 9개사가 지원했다.

루키 분야에 지원한 케이큐브벤처스는 메가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튼, ES인베스터 등 9개의 벤처캐피탈과 운용사(GP)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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