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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큐아이파트너스, 에너지융합펀드 마수걸이 투자 지열 발전 넥스지오 유증에 20억 참여…신주 27만여주 인수

류 석 기자공개 2016-09-07 08:17:37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2일 14: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큐아이파트너스(이하 유큐아이)가 최근 결성한 차세대 전력에너지·융합펀드의 마수걸이 투자를 단행했다. 조합 결성을 마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기에 첫 투자를 집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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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유큐아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월 결성한 '에너지융합 UQIP 투자조합(약정총액 : 470억 원)'을 통해 지열 발전 업체 '넥스지오'에 약 2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 8월 초 있었던 넥스지오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26만 6666주를 인수한 것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7500원이다.

에너지융합 UQIP 투자조합은 에너지 산업 및 에너지 관련 융합 산업 등에 펀드결성액의 약 60%를 투자해야하는 펀드다. 에너지 신산업(신사업모델, 핵심기술), 융합산업(스마트그리드, ICT전력인프라), 신성장동력(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그린수송시스템) 등에 투자할 수 있다.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에 속하는 넥스지오에 대한 투자는 해당 펀드의 주목적 투자 요건에 충족된다. 회사는 지열을 이용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인공저류층 생성기술(EGS)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땅속 깊이 시추공을 뚫고 강한 수압으로 물을 주입해 암석을 깨뜨려 인공 저류층을 만든 후 이 저류층에 주입한 물이 가열되면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땅속 약 4~5km 정도 되는 깊이에 있는 뜨거운 암반에 차가운 물을 집어넣고, 데워진 물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넥스지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지열 발전 설비 완성에 사용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열 에너지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큐아이는 넥스지오의 신뢰할만한 기술력과 향후 성장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아직 지열 발전 자체가 사업 역량을 검증받지 못한 초기 단계이지만, 다른 업체들과는 차별화되는 기존 지질 탐사 경험과 지열 발전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유큐아이 관계자는 "지열 발전의 경우 땅속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누수되는 에너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신재생에너지 중 품질이 좋은 축에 속한다"며 "넥스지오의 경우 정부 사업에서도 기술력을 검증받았고, 기술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스지오는 2001년 토목엔지니어링서비스 및 지질조사 탐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147억 5200만 원, 영업손실 20억 78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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