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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200억 회사채 발행…흥행 이어갈까 지난 수요예측서 발행액 3배 수요 몰려

김진희 기자공개 2016-09-12 08:37:53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9일 1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도화학이 이달 2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 4월 발행에서 희망금리밴드 하단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한만큼 이번에도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지 주목된다.

국도화학

한국신용평가는 9일 국도화학이 이달 중 200억 원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의뢰한 본평가에서 'A+' 등급을 평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국내 최대 에폭시수시 전문 생산업체 국도화학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이 최대 무기다. 적극적으로 설비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200억 원 회사채도 시설투자용이다. 발행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국내외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소요가 계속되고 있지만 재무안정성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정적 영업현금흐름 덕이다. 올해 2월 국내 에폭시 생산설비를 증설했다. 중국에 운영하고 있는 현지법인 국도화공 생산설비도 꾸준히 증설하고 있다.

총차입금은 올해 6월 기준 1034억 원이다. 연간 약 300억 원의 CAPEX 자금소요가 예정돼 있어 차입금 규모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차환을 위해 실시한 15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발행 예정액의 3배인 45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발행금리도 낮아졌다. 2.12% 표면금리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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