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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펀드, 아모레G 비중 확대…'뷰티산업 수혜' [펀드 포트폴리오 맵]'주가 오른' 셀트리온·디오 등 비중 조절

정준화 기자공개 2016-09-21 10:36:45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3일 14: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섹터주식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들이 뷰티 산업 확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호실적이 예상되는 아모레G의 주식 비중을 크게 늘렸다. 반면 주가가 크게 오른 셀트리온과 디오 등의 비중은 조금씩 줄이는 모습이다.

13일 theWM에 따르면 최근(7월 초) 기준으로 전체 운용사 섹터주식형 종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아모레G 비중이 전월에 비해 2.52%p 증가,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종근당홀딩스(2.21%p), TIGER 헬스케어(2.14%p), SK머티리얼즈(0.38%p), 삼성전기(0.27%p), 한솔케미칼(0.26%p) 등의 순으로 각각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운용사들이 아모레G를 주목한 것은 그룹 계열사들의 호실적 전망 때문이다. 실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7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2%, 27% 증가한 1조 7197억 원, 30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상장 자회사인 이니스프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107.3% 증가했고, 2개년 연속 매출 감소를 보였던 에뛰드하우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모멘텀 강화로 아모레G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번째로 비중이 확대된 종근당홀딩스는 지주사로서의 기업가치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지난 7월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종근당바이오 지분을 종근당홀딩스로 전환하며 지주사 요건을 강화했다.

종근당은 지난 2013년 11월 투자부문을 맡는 존속기업 종근당홀딩스와 사업담당 신설기업인 종근당으로 인적분할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앞서 현물출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상장기업 종근당 지분율을 기존 7.66%에서 20.2%로 늘렸다. 유증 참여를 통해 비상장기업 종근당건강 지분율을 기존 16.4%에서 51%로 증가시켰다.

종근당홀딩스는 앞으로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비상장 자회사 종근당산업 지분율(13.7%)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CKD창업투자 지분(56.3%)을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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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섹터주식에 투자하는 운용사들은 셀트리온의 비중을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초 기준 운용사들의 셀트리온 비중은 전월에 비해 1.27%p 줄었다. 이어 디오(-1.22%p), 삼성전자(-0.61%p), 유한양행(-0.56%p), 에이치엘비(-0.55%p) 등의 순으로 비중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의 경우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운용사들은 비중을 꾸준히 줄이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2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599억 원, 영업이익 75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고,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수치다.

다만 3분기 화이자(Pfizer)를 대상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초도 물량 공급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예상되고 있다. 2016년말 IPO가 될 경우 셀트리온 그룹의 회계 이슈 투명성 확보가 기대된다.

두 번째로 비중이 줄어든 디오의 경우 마진이 높은 임플란트 매출 비중의 증가로 인해 원가율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디지털 임플란트 보급이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확산에 대한 기대가 높다.

셀트리온과 디오 모두 올들어 주가가 큰 폭 오른 상태로 운용사들은 비중 축소 차원에서 주식을 일부 매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섹터주식형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은 한미약품으로 10.24%를 차지했다. TIGER 헬스케어(7.48%), 삼성전자(5.93%), 에이치엘비(5.64%), 디오(5.55%), 종근당(4.8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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