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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매각 착수 100% 에퀴티밸류 7000억, 中 투자자 2곳 LOI 제출

한형주 기자/ 김일문 기자공개 2016-09-29 09:07:02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9일 07: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조계 등에서 전방위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운호 씨가 보유 중인 네이처리퍼블릭 경영권 지분 매각에 착수했다. 현재 중국 원매자 2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6월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직에서 물러난 정 씨는 100% 지분 기준 7000억 원 이상의 밸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자신이 소유한 네이처리퍼블릭 지분 전량(반기 말 기준 73.88%)을 매물로 내놨다. 매각에 앞서 100% 지분가치를 약 7000억 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처리퍼블릭 주식 한 주당 9만 원 수준에 해당한다. 정 전 대표의 보유지분을 감안할 때 거래 성사시 그는 최소 5000억 원가량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현재 중국계 투자자 2곳으로부터 인수제안서(LOI)를 접수받고 거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전 대표는 일단 75%에 육박하는 보유지분 전부를 내다 판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인수 후보 측에서 부담을 느끼면 경영권 지분인 51%만 넘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 경우 주당 매각가를 9만 2000원~9만 3000원 정도로 올려줄 것을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만약 정 전 대표가 지분을 쪼개 팔아야 할 상황이 된다면, 그간 추진했던 기업공개(IPO)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봐야 한다는게 거래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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