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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큐아이, 투자기업 속속 상장 추진…심사결과 '촉각' 모비스·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 초기 발굴‥수익률 기대감

류 석 기자공개 2016-11-07 08:15:02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2일 11: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큐아이파트너스(유큐아이)가 투자한 다수의 기업들이 연이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운용하고 있는 펀드의 높은 수익율이 기대된다.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포트폴리오사(피투자사) 외에도 몇몇 곳이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에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회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큐아이의 포트폴리오사인 넥스지오, 모비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이 코스닥 상장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들 세 기업 모두 상장 예심 결과가 나오는대로 관련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연내 혹은 내년 상반기에는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유큐아이는 포트폴리오사의 상장 이후 회수전략을 짜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포트폴리오사 중 먼저 상장을 추진한 곳은 모비스다. 유큐아이는 'UQIP 신성장동력 벤처조합제1호(약정총액 : 200억 원)'을 통해 약 5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 모비스가 연내 상장을 완료하게 되면, 유큐아이는 투자한 지 약 5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모비스는 2000년 핵융합 및 가속기 분야 연구에 전문성을 가진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과학시설 구축 및 장비 제작 전문 업체다. 지난 10월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 심사를 청구했으며, 하나금융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김지헌 모비스 대표가 전체 지분의 44.54%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이후 10월14일에는 지열발전 전문업체 넥스지오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회사는 기술성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예심 청구에 앞서 기술성 평가 전문기관인 이크레더블과 NICE평가정보로부터 각각 'BBB'와 'A'의 기술성 평가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유큐아이는 지난 7월 결성한 '에너지융합 UQIP 투자조합(470억 원)'을 통해 넥스지오에 약 20억 원을 투자했다. 8월 초 있었던 넥스지오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26만 6666주를 인수한 것이다. 당시 신주 발행가액은 7500원이다.

넥스지오는 지열을 이용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인공 저류층 생성기술(EGS)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지열 발전 설비 완성에 사용하고, 본격적으로 지열 에너지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유큐아이는 2014년 모바일어플라이언스에 투자했다. 당시 UQIP 신성장동력 벤처조합제1호를 통해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지분 200만 주를 인수했다. 이후 보유 지분의 상당 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차량용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을 납품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액 537억 원에 영업이익 18억 9100만 원을 기록했다.

유큐아이 관계자는 "현재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곳 외에도 몇몇 포트폴리오사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심사 결과가 나와야 확실해지겠지만, 상장 이후 투자기업들에 대한 회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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