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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머티리얼즈, 4년만에 상장 재도전 NH·대신증권 주관…내주 코스닥 예심청구

신민규 기자공개 2016-12-02 14:01:5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1일 10: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소모성 실리콘 부품을 생산하는 하나머티리얼즈가 4년만에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과거 수요예측 실패로 코스닥행이 좌절된 바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는 내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맡았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013년 12월 코스닥 상장을 시도했다. 당시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 밴드(3800~5100원)에 미치지 못하자 공모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당시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보다 공모가격이 밑돌면서 상장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011년 25억 원 가량의 CB를 발행했다. 전환가액 4250원을 기준으로 58만8235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 결과대로 공모를 진행할 경우 전환가격 재조정으로 인해 전환 주식수가 늘어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율 부담과 직결되는 셈이다.

상장 체력은 과거보단 나아졌다. 하나머티리얼즈는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 2012년 당기순이익 51억 원과 2013년 3분기 당기순이익을 연환산(38억 원)해 밸류에이션을 산정했다. 유사기업으로 솔브레인, 원익머티리얼즈, 덕산하이메탈 등을 선정해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안팎을 적용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6억 원으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매출액 역시 2012년 401억 원에서 지난해 527억 원으로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99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생산시 사용되는 실리콘 링(Silicon Ring)과 실리콘 캐소드(Silicon Cathode)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시장 진입 장벽이 높고 기존 사업자들이 미국 및 일본 기업에 한정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실리콘 링(Silicon Ring)이란 규소박판(웨이퍼) 주변에 장착해 플라즈마 밀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실리콘 캐소드(Silicon Cathode)란 반도체 웨이퍼를 식각하는 쳄버내에 설치돼 가스가 골고루 분사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는 하나마이크론으로 2015년말 기준 지분 60.08%를 보유하고 있다. 도쿄 일렉트론(Tokyo Electron Ltd)과 나노텍솔루션이 각각 15.97%, 15.83%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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