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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한화투자증권도 '신기술금융사' 진출 중기특화증권사+대형증권사도 연이어 등록...새 먹거리 찾기 분주 관측

신수아 기자공개 2016-12-07 08:15:31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2일 15: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중기특화증권사를 중심으로 이어지던 신기사 진출 움직임이 증권업계 전체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법 제3조 제2항에 따라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신청하고 지난 1일자로 등록을 완료했다.

증권사의 신기사 진출 움직임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가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금융투자업자에게 신기사 등록을 허용하면서 시작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먼저 중기특화증권사로 지정된 증권사의 신기사 등록행렬이 이어졌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증권 등이 신기사 등록을 일찌감치 마무리 지었다.

최근 자기자본 기준 상위권 증권사들의 러브콜도 이어지는 추세다. 대형 증권사로 꼽히는 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대신 증권은 이미 10월 등록을 마쳤으며, 11월 신영증권도 등록작업을 완료했다.

향후 신기사를 겸영하는 증권사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키움증권·LIG투자증권은·현대증권·미래에셋대우 등 내부 검토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결격 사유가 없다면 필요 서류를 갖춰 등록 신청 후 한 달 안에 등록 여부가 결정된다. 신기사 등록 행렬은 내년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선 증권업계가 원활하게 벤처 펀드를 조성해 투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복심으로 풀이된다. 신기사는 정책적 성격의 기관 앵커출자자들이 펼치는 출자 콘테스트에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신기사의 투자 영역은 정보통신부터 제조업,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 전방위 벤처 산업 분야를 아우른다. 창업투자회사에 비해 투자 제약이 자유롭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IBK투자증권 등은 최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주요 정책기관의 출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투자 범위가 넓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은 매력적인 분야"라며 "증권사들의 신기술금융업 진출이 이어지면서 벤처캐피탈 업계의 내부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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