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카드결제 증가' 코밴, 매출 '쑥쑥' 2012년 이후 연평균 25% 증가, 영업확대·롯데 통합결제망 효과도

안경주 기자공개 2016-12-06 09:35:56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5일 15: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드결제 건수가 증가하면서 국내 중소형 부가통신사업자(Value Added Network·VAN, 이하 밴) 코밴(KOVAN)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2010년 들어 매출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최근 3~4년간 25% 안팎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밴사는 카드사를 대신해 신용카드 가맹점을 확보, 관리, 결제정보전송, 카드전표수거, 사인패트 개발 및 제공 등의 업무를 하는 업체다. 코밴의 밴시장점유율은 5% 정도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밴의 지난해 매출은 612억 원으로 전년(483억 원)과 비교해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전년의 6억 원과 비교해 10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2012년부터 매년 25%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과 2011년 마미너스(-) 성장을 했던 코밴의 매출액은 2012년 25.8%, 2013년 23.3%, 2014년 28.5%씩 증가했다.

코밴 재무제표

밴사업은 최근 몇 년간 소액·다건 결제가 확산되고 O2O(온·오프라인 연계) 결제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했다. 코밴도 이 같은 시장 호조에 힘입은 면이 있다.

코밴이 밴서비스 외에도 현금영수증 서비스, 멤버십 서비스 등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밴사업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멤버십 서비스는 가맹점이 직접 운영하는 멤버십 제도나 가맹점과 제휴한 멤버십카드를 가맹점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포인트 적립 또는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신금융협회 통계를 보면 국내 카드승인건수는 2012년말 89억8600만 건에서 2015년 136억8500만 건으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카드승인건수가 급증하면서 코밴의 매출증가세도 두드러졌다"며 "코밴의 경우 법인가맹점(대형 가맹점)에 의존한 영업 방식에서 탈피했던 점도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밴은 그동안 신규 가맹점을 확보하기 보다는 기존의 가맹점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최근 2~3년 동안 신규 가맹점 확보를 위한 영업에 나서는 등 영업전략을 변화시킨 것이 매출 성장을 이끈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롯데그룹 통합결제망 효과를 봤을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코밴은 KIS정보통신, 제이티넷(JTNet) 등과 함께 롯데그룹 통합결제망 결제중계 업무를 맡고 있다. 롯데통합멤버십 사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관련 업무가 늘어나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졌을 것이란 관측이다.

코밴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밴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매출액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이 낮아 고전을 했지만 지난해부터 이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