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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자신감?...밸류시스템 일임 투자자 모집 로보 시스템 '알파 트레이더' 기반, 최저 가입한도 낮춰

이승우 기자공개 2016-12-14 10:41:16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2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자문회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하 밸류시스템)이 일임 투자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밸류시스템은 주식시장 하강 국면이 예상될 때 과감하게 소프트클로징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적극적인 투자자 모집은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저 가입한도를 낮추어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하기로 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은 최저 가입한도 2억 원인 일임 상품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최저 가입한도가 2억 원이지만 판매사와 협의를 하면 1억 원으로도 상품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류시스템 일임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로보 시스템으로 운용된다는 점이다. 밸류시스템이 고안한 금융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트레이더'를 중심으로 자문형 랩이나 일임 상품 등이 운용되고 있다. 1000회를 넘는 기업탐방을 통한 데이터는 로보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시킨다는 게 밸류시스템 측의 설명이다.

밸류시스템은 "10초 단위로 예측하고 0.09% 수익을 추구하는 하이프리퀀시 트레이딩 (HFT) 전략을 통해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운용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밸류시스템 일임 상품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배당주 30%와 가치주 30%, 성장주 4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포함되는 기업의 순이익이 감소하는 시점에 현금화를 하지만 순이익이 증가하는 시점에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할 경우 과감히 주식 매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최저 가입한도를 낮춰 일임 투자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건 그만큼 향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밸류시스템은 지난 2013~2105년 세번에 걸쳐 약세장 예상에 따라 과감히 소프트클로징을 한 적이 있다. 이를 통해 밸류시스템은 설립 이후 매년 두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밸류시스템의 모회사인 골든에그는 정환종 밸류시스템 대표와 최상민 이사가 각각 4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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