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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투자파트너스, 비누스엔터 매각익 '짭짤' 투자 5개월 만에 15억 회수···ROI 약 53%

김동희 기자공개 2016-12-15 08:28:5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3일 14: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투자 5개월만에 비누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처분해 짭짤한 수익을 거뒀다. 이재용 대표가 코스닥상장사인 아이이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하면서 함께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수익률(ROI기준)은 53% 가량이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지난 7월 보유하고 있던 센트럴융합콘텐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비누스인테터엔먼트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8695주를 10억 원에 매입했다. 거래 단가는 11만 5000원으로 기업가치(투자전기준)를 75억 원으로 평가했다. 올 1월 전환사채(CB) 투자자가 평가한 53억 원의 기업가치보다 다소 높게 본 것이다.

2017년 출시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인 열혈강호(가칭)와 하이브(가칭)의 성공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인기를 끌었던 만화와 웹툰을 원작으로 게임을 개발해 리스크가 낮다고도 판단했다.

그러나 투자 5개월 만에 이재용 비누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영권 매각을 진행하면서 조기에 투자 수익을 올리게 됐다. 이재용 대표와 정민식씨, 김대일씨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지분 100%를 130억 원에 매각키로 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기업가가치보다 2배 가량 높아진 것이다.

인수자는 코스닥상장사인 아이이다. 아이이는 오는 19일까지 1차 지급금 58억 7250만 원을 납입하고 내년 1월 5일에 2차 지급금 47억 7850만 원을 넘겨줄 예정이다. 다만 2차지급금은 아이이의 신주로 대체할 수도 있다. 3차 지급금인 23억 4900만 원은 내년 9월 30일이나 모바일 게임 서비스 시작하는 날중 늦은 날에 지급하게 된다. 거래대금은 주당 17만 6247원이다.

매각 대금을 모두 받으려면 아직 10개월 가량 남았지만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조기에 투자금 회수를 확정짓게 된 것이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회수금액은 15억 3247만 원으로 ROI 53.25%를 기대할 수 있다.

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영업수익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내년 게임서비스 이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외부평가의견서에서도 열혈강호와 하이브가 각각 35억 원 75억 원의 영업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조기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비누스엔터테인먼트 RCPS를 매각키로 했다"며 "펀드의 트랙레코드도 쌓고 수익도 조기에 확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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