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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JW그룹 회장, CB 전환 지배력 강화 보통주 1.93% 추가 확보, 지분율 28.04%로 확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7-01-05 08:14:53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4일 14: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경하 JW중외그룹 회장이 전환사채(CB) 투자로 지배력을 확대했다.

4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W홀딩스는 지난해말 CB 투자자들의 전환권 행사로 보통주 179만 5380주(2.92%)가 추가상장됐다. 해당 투자자들은 이 회장 등 오너일가다.

이 회장은 전환권 행사로 118만 2673주(1.93%)를 손에 쥐었다. 기보유 중인 주식과 더해 총 지분은 28.04%(1718만 9659주)로 늘었다. 우호세력인 중외학술복지재단(7.55%), 친인척 등을 더하면 직간접 지배력은 50%를 웃돈다.

JW홀딩스는 2015년 5월 300억 원 규모 CB를 발행했다. 자회사인 JW생명과학 지분 콜옵션 행사를 위한 자금조달이었다. 이 회장 등 오너일가가 126억 원, 나머지 174억 원은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했다. 이 회장의 개인투자 금액은 83억 원이다. CB 전환가액은 발행당시 주가를 반영해 7304원이었지만 무상증자로 인해 7018원으로 하향조정됐다.

JW생명과학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였지만 결과적으로 이 회장 등 오너일가는 쏠쏠한 수익을 거뒀다. JW중외그룹은 지난해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 진행한 Wnt 저해 표적항암제(CWP291) 임상 1상을 성공리에 마쳤다. 그간 공공연히 언급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추진도 가시화됐다.

신약개발 호재로 지주사인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최고점이던 지난해 9월 JW홀딩스 주가는 1만 7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세를 그리며 보통주 상장일이었던 지난달 29일 JW홀딩스 주가는 8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고가에 전환청구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현재 종가로도 이 회장 등 오너일가의 평가수익률은 20%를 웃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너일가가 단기 매매차익을 노리고 지주사 주식을 확보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전환권 행사로 인한 오버행 이슈가 계속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보통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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