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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파트너즈, 핫스트리트 패션 020 브리치 투자 청년창업펀드 통해 RCPS 인수...가로수길·홍대부터 해외까지 확장

김나영 기자공개 2017-01-18 08:07:0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3일 14: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문파트너즈가 핫스트리트 패션 020(Online to Offline)업체 브리치(Brich)에 투자했다. 브리치의 서비스 모델이 여전히 유효하고 다른 O2O에 비해 국내 성장성과 해외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이유에서다.

1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한책임회사(LLC)인 동문파트너즈는 브리치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5억 원 어치를 단독으로 인수했다. 투자금은 운용 중인 '다음 청년창업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브리치는 2014년 12월 론칭한 패션 O2O 기업으로 서비스명도 동일하다. 서울 가로수길·홍대·한남동·삼청동 등 핫스트리트에 위치한 오프라인 로드샵의 의류를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팝업 스토어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마켓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로수길과 현대백화점 판교·목동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에서 마켓을 열었다. 곧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투어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수도권 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오프라인 로드샵을 입점시켜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징동닷컴, JD닷컴, 타오바오, 일본 큐텐 등 오픈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브리치는 하나금융투자와 매쉬업엔젤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초 8억 5000만 원 규모의 보통주를 인수했으며, 매쉬업엔젤스는 그보다 앞서 1억 5000만 원의 투자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들이 한류와 연결된 국내 핫스트리트 패션에 주목하고 있어 오프라인 로드샵 의류의 온라인 판매는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전국 및 해외 서비스가 확대되면 브리치의 매출과 이익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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