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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신청' 의정부경전철, 전단채 상환 언제? GS건설 연대보증 약정, 만기 원리금 정상 지급

김슬기 기자공개 2017-01-23 10:20:2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9일 14: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주)의정부경전철이 파산신청을 하면서 관련 후순위 대출을 유동화한 전자단기사채(ABSTB) 상환 일정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ABSTB의 경우 현재 GS건설의 연대보증 조항이 들어가 있어 상환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유토피아제십삼차' 4회차 ABSTB를 리테일 채널에서 100억 원가량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ABSTB의 만기일은 이달 24일이다. 특수목적회사(SPC)인 유토피아제십삼차의 차주는 '의정부 경전철 민간투자 시설사업'의 운영사인 (주)의정부경전철이다.

의정부 경전철은 지난해 3월 총 2070억 원 규모의 후순위대출을 받았다. 이 중 700억 원을 유안타증권(유토피아제십삼차·200억 원), KTB투자증권(하이아이비제십이차·200억 원), 이베스트 증권(유토피아제십이차·300억 원) 등을 통해 조달했다. 나머지 1370억 원은 하이투자증권과 교보증권에서 마련했다.

지난 11일 의정부 경전철 사업 시행사인 (주)의정부경전철 주주들이 파산을 신청을 하면서 사업이 올 스톱된 상태다. 파산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유토피아제십삼차는 5회차 ABSTB를 추가 발행해 4회차 ABSTB를 상환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이 중단되면서 전단채 추가 발행을 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당초 계획한 일정대로 개인투자자 및 기관투자자들에게는 원금 및 이자가 일괄적으로 지급된다. 의정부 경전철의 최대주주인 GS건설이 차주가 SPC에 부담하는 일체의 채무에 대한 연대보증을 약정했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의정부 경전철 사업이 좌초됐다고 해서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생지는 않는다"며 "연대보증을 한 GS건설이 해당 전단채 상환 일정에 맞게 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 교보증권 역시 원금 상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기일 내에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보증권은 하이랜드마크 SPC를 통해 총 1070억 원의 후순위 대출채권을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으로 유동화했다. ABCP의 만기는 3월 24일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파산 선고가 나면 해지환급금이 나오게 되어 있다"며 "원금 상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GS건설과 상환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BSTB에 비해 상환규모가 큰 ABCP의 경우 원금 상환이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법원의 파산결정 이후에 해지환급금을 받기 때문이다. 해지환급금 지급은 법원의 파산결정 이후 파산결의일로부터 약 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빨라도 올해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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