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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감도는 로젠택배‥중재신청 임박 CVC-베어링 로펌 선임해 대응 전략 총력

김일문 기자공개 2017-01-25 08:09:18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3일 17: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거래 완료 직전 답보 상태에 빠진 로젠택배 M&A가 매각측인 베어링PEA와 인수측 CVC캐피탈간 중재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홍콩 중재원에 관련 절차가 상정될 전망이다.

23일 IB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 인수자인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CVC캐피탈과 매각자인 베어링PEA는 M&A 분쟁 해결을 위해 홍콩 중재원(Hongkong International Abitration Center)에 중재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CVC캐피탈이 로젠택배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잔금 납입을 거부하는 등 거래 지연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법정 소송전 중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CVC캐피탈은 태평양을, 베어링PEA는 세종을 각각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만간 중재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CVC캐피탈은 작년 9월 로젠택배 인수를 위해 SPA를 체결했으나 수개월째 잔금 납입을 미루면서 인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CVC캐피탈은 기업가치 산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들어 로젠택배 거래 무산을 주장하고 있다.

만약 CVC캐피탈이 홍콩중재원의 중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로젠택배 M&A는 법정 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3년 미래에셋벤처로부터 로젠택배를 약 1500억 원에 인수한 베어링PEA는 2년 뒤인 2015년 9월 CVC캐피탈에 3000억 원 초반의 가격으로 로젠택배를 되팔았다.

하지만 CVC캐피탈이 SPA 체결 이후 잔금 납입을 지연시키면서 로젠택배 M&A는 수개월째 답보상태에 빠졌다. 특히 이번 거래는 JP모간 대표로 오랫동안 재직하다 CVC캐피탈 한국총괄 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투자자로 변신한 임석정씨의 첫 딜이라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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