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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메일 보안으로 일본 1등 목표 [VC투자기업]윤두식 대표 "100억 원 공모자금 활용해 M&A 추진"

류 석 기자공개 2017-02-08 08:18:16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6일 16: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메일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일본 시장 공략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모바일, 문서 보안 솔루션의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한 보안 기업이다. 주요 매출원은 메일 보안, 문서 보안, 모바일 보안 솔루션 등 세 축으로 구성돼 있다. 메일 보안 솔루션의 경우 국내 점유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솔루션들도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회사는 업황이 좋지 않은 국내 보안업계에서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보안 기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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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대치동 지란지교시큐리티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 더벨과 만난 윤두식 대표(사진)는 "2017년은 해외 시장 공략에 있어서 기점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5년 안에 일본 시장에서 메일 보안 솔루션으로 점유율 1위를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윤 대표는 매달 일본을 방문해 현지 파트너들을 만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외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기술력만 인정을 받는다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표는 "현재 일본 보안 시장에는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 보안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최근 일본 현지의 좋은 파트너와 좋은 관계를 구축했고, 조만간 신규 제품이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문서 보안 솔루션, 기업의 모바일 전략을 통합 관리하는 엔터프라이즈모빌리티매니지먼트(EMM)의 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또 회사는 보안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문서 중앙화 솔루션도 최근 출시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매출액 198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메일 보안 솔루션이 50%, 문서 보안과 모바일 보안이 각각 25% 정도로 구성돼 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이상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11%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 줄어든 것은 상장 준비 과정에서의 신규 인력 채용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용이 늘어난 탓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상장 전후로 연구·개발 및 사업 담당 인력이 약 20명 늘었다.

윤 대표는 "작년 국내 보안기업들은 외국계 보안 기업들의 활약으로 매우 힘든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30% 수준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며 "기존 주요 수입원인 메일 보안 솔루션 등 각 사업들이 제 역할을 해준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완료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해 벤처기업 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 상장 시 공모한 자금 약 100억 원의 상당 부분을 기업 인수·합병(M&A)과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대형 M&A 추진을 위해 재무적투자(FI)를 유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꼭 보안 기업이 아니더라도 우리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M&A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상장 전 회사의 성장성을 인정 받아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약 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구주를 인수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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