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해외PDF 출자에 GP 18곳 신청 투자 대상·범위 넓힌 오퍼튜니스틱 전략 펀드···내달 24일 결과 발표
송민선 기자공개 2017-03-07 16:21:19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8일 16: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무원연금')의 해외 사모부채펀드(PDF) 출자 사업에 총 18곳의 운용사(GP)가 제안서를 제출했다.28일 IB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감된 공무원연금의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전략 PDF 출자사업에 총 18개의 GP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원 자격을 뒀음에도 유수 GP들이 대거 참여해, 이번 출자사업도 흥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무원연금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PDF를 운용할 GP를 결정한 후 최대 1억6000만 달러(한화 약 1800억 원)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은 그간 꾸준히 PDF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5년 총 6000만 유로(한화 약 720억 원)를 유럽 지역 PDF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선진국 위주의 중순위 PDF에 총 1억 달러(약 1130억 원)를 2개 운용사에 투자했다.
공무원연금은 그간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을 담는 오퍼튜니스틱 전략의 PDF 출자 사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오퍼튜니스틱 전략의 PDF 운용사는 선순위 대출뿐만 아니라 구조화채권·부실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담는다. 대출 대상도 일반기업과, 사모투자(PE)회사, 부동산 등으로 다양하다. 투자 지역도 전 세계로 넓혔다.
공무원연금은 투자 대상과 전략에 자율성이 커진 만큼 GP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공무원연금은 다음달 6일 GP들의 1차 정량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달 9일 구술심사(PT)를 실시한다. 최종 GP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24일 예정돼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