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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헤지운용, 첫 '해외투자' 헤지펀드 출시 '삼성H클럽프레투스Q' 런칭…PBS는 KB증권

최은진 기자공개 2017-03-16 11:43:2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3일 16: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헤지자산운용이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분사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헤지펀드는 해외 자산을 타깃으로 했다. 그동안 삼성 헤지펀드들은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에 집중해 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헤지운용은 지난 10일자로 '삼성H클럽프레투스Q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내놨다. 삼성헤지자산운용이 올 초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헤지펀드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분사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의 삼성 헤지펀드와 마찬가지로 절대수익 추구에 방점이 찍혀 있다.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다. 연 기대수익률은 약 6% 내외로 설정했다.

세부 전략을 살펴보면 국내외 주식과 채권을 대상으로 활용한다. 전망이 좋다고 판단되는 종목은 롱포지션으로, 전망이 좋지 않거나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은 숏포지션으로 설정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와함께 이익모멘텀의 상대적인 강도와 밸류에이션 수준 등을 고려해 전망이 더 좋은 주식은 롱포지션으로, 전망이 더 좋지 않은 주식은 숏포지션으로 잡는, 페어트레이딩(Pair Trading) 전략도 병행한다.

이밖에 상대가치(Relative Value) 전략으로 시장과 상관성이 적은 저위험 투자에 나서 안정성을 확보한다. 국내외 채권 간 롱숏, 중-단기 금리차를 이용한 레포(REPO) 거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매크로(Global Macro) 및 상품시장의 공급과 수요 등을 분석한 선물 운용전략(Managed Futures)도 활용한다.

삼성헤지운용은 이 펀드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주식 및 채권 투자에 나선다. 기존 펀드에도 해외투자에 대한 길은 열어뒀으나 실제 실행에 옮긴 적은 없었다. 국내 주식 및 채권을 통해서도 충분히 수익을 내기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헤지운용은 더 큰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설 필요를 느꼈고, 이번에 런칭한 '삼성H클럽프레투스Q'로 실행하겠다는 목표다.

이 펀드의 프라임브로커(PBS)는 KB증권(옛 현대증권)이 맡았다. KB증권이 삼성 헤지펀드의 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정액은 109억 원으로 출발했다. PBS 시드머니가 대부분이다.

허윤호 삼성헤지운용 대표는 "기존 삼성헤지펀드와 마찬가지로 새로 런칭한 '삼성H클럽프레투스Q'도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설정됐다"며 "투자 기회를 보다 확대하겠다는 판단 하에 해외주식과 채권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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