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VIP자문-안다운용, 홍콩 비즈니스 결별 안다운용, VIP자문 보유 홍콩 페더스트리트 지분 매입

이승우 기자공개 2017-03-22 13:26:58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7일 0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P투자자문이 지난 2013년 안다자산운용(당시 안다투자자문)과 공동으로 인수한 홍콩 현지 금융회사 페더스트리트의 지분을 정리할 예정이다. 페더스트리트는 안다자산운용이 단독으로 운용하게 되고 VIP투자자문은 홍콩 대신 중국 쪽에 사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VIP자문이 보유하고 있던 홍콩 페더스트리의 모회사 앤비(ANVI) 지분을 매입키로 하고 홍콩 당국에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안다자산운용과 VIP자문은 공동 출자(안다 60%, VIP 40%)한 현지 회사인 ANVI를 통해 페더스트리트 지분 35%를 인수했다.인수 금액은 대략 100만 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협상에 따라 안다자산운용이 VIP자문이 보유하고 있는 ANVI 지분 40%를 사들이는 것이다. 매입금액은 매입당시 금액에 이자 비용 정도를 얹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다자산운용과 VIP투자자문의 ANVI가 페더스트리트 지분 35%를 인수할 당시 추가 인수에 대한 옵션도 붙어 있었다. 5년 이내 일정 한도의 운용자산을 초과할 경우 추가 15%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이 체결돼 있었고 이후에도 추가로 10%를 인수할 수 있는 조건이 있었다. 사실상의 경영권 인수였다.

안다자산운용과 VIP투자자문이 공동 인수한 페더스트리트는 이후 자산운용사 라이선스를 홍콩 감독당국으로부터 받아내기도 했다. 페더스트리트가 홍콩 증권감독위원회(SFC)로부터 'Type 4'와 'Type 9' 라이선스를 취득한 게 지난 2014년이다. 'Type 4'는 자문업 라이선스고 'Type 9'은 일임 내지는 운용, 즉 국내의 자산운용 업무와 관련된 것이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홍콩 페더스트리트 관련 지분을 안다자산운용게게 넘기는 것에 합의가 됐다"며 "페더스트리트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이제 중국 쪽으로 사업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