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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LVMH와 투자 재계약 성공…해외사업 박차 566억 규모 제3자 배정 실시…세포라 입점 확대 전망

신민규 기자공개 2017-04-17 08:50:0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7일 08: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색조화장품 브랜드인 클리오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그룹인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로부터 566억 원 규모의 투자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면서 클리오 역시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클리오는 지난 14일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566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LVMH계열 사모투자펀드인 L캐피탈(L Capital Asia)의 자회사(Beautiful Color Pte Ltd)이다. 클리오는 전환상환우선주 138만1245주를 주당 4만1000원에 발행하게 된다.

이번 건은 지난해 7월 L 캐피탈의 자회사가 클리오에 투자한 전환상환우선주를 풋옵션 계약에 따라 상환받은 후 상환금액을 전액 신규 재발행하면서 성사됐다. 주당 단가가 낮아진 영향으로 L캐피탈 자회사의 지분율은 6.19%에서 7.5%로 늘어났다.

앞서 클리오는 당시 L캐피탈 측을 대상으로 전환상환우선주 111만4785주를 572억9994만9000원에 발행했다. 주당 단가는 5만1400원이었다. 당시 기업공개 완료직후 1년내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조건을 달았다.

관련 업계에선 이번 투자 재유치를 통해 클리오와 L캐피탈과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투자 유치 때만 해도 L캐피탈 측이 클리오의 기업공개 직후 투자금액을 전액 상환받고 빠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클리오는 지난해까지 L캐피탈 측과의 실사를 토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형 확대를 이뤄갈 계획이다. LVMH그룹 쪽에서 화장품 전문 편집숍인 세포라(Sephora) 입점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중에 중국내 100여개 매장에 추가로 입점해 총 200여개 세포라 매장에서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앞서 클리오는 올해 1월 중국 상하이 최고의 복합 쇼핑몰인 정대광장몰에 위치한 GS왓슨스에 입점했다. GS왓슨스는 올해 추가로 10개 매장에 클리오 제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자체 편집숍인 클럽클리오가 '샵인샵' 형태로 들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클리오는 국내외 드럭스토어 입점을 중국 사드 보복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해외 드럭스토어의 경우 여러 브랜드가 섞여 있는 편집숍이라는 점에서 직영 매장보다 사드 보복을 피할 여지가 높다는 설명이다. 중국 현지 GS왓슨스, 세포라 입점과 함께 국내 CJ올리브영에도 브랜드를 추가해 중국과 내수시장을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만 해도 중국내 자체 편집숍을 늘리는 계획이었지만 사드 이슈에 따라 유통채널 전략을 다변화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시장에선 클리오가 18~23세의 젊은 여성을 위해 내놓은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의 호응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고객층이 매우 젊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사드 여파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클리오는 지난해 매출액 193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7억 원, 당기순이익은 208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액은 2900억 원 안팎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4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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