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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SM콘텐츠인베스트 인수 모다 주도 콘텐츠 산업 계열화 작업 '착착'

권일운 기자공개 2017-04-24 09:05:06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08: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티게임즈가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 모기업 모다(옛 모다정보통신) 주도 아래 펼쳐지는 콘텐츠 산업 계열화 작업의 일환이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21일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 지분 47.17%(50만 9424주)를 30억 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의는 전날 완료됐으며, 매매 대금 납입은 오는 28일 이뤄진다. 거래가 완료되면 파티게임즈는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가 된다.

파티게임즈는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 인수 목적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산업 육성 및 투자 수익 극대화"라고 밝혔다.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를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가 사실상 파티게임즈의 사내 벤처캐피탈(CVC)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모다에 인수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게임 개발사다. 모다는 앞서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를 운영하는 IMI익스체인지를 인수하는 등 콘텐츠 분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 인수합병(M&A)은 특히나 콘텐츠 사업 수직·수평 계열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란 분석이다.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2년 50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다. 콘텐츠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을 표방해 왔으며, SM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까닭에 사명에 'SM'을 표기해 왔다. 2013년에는 한 차례 증자를 거쳐 자본금을 54억 원으로 늘렸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5개다. 5개 펀드는 모두 영화와 애니메이션, 공연,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투자하도록 설정돼 있다. 이들 펀드의 운용자산(AUM) 합계는 861억 원이다. 운용자산 가운데 절반이 2014~2015년 사이에 모집돼 있어 집행 가능한 투자 재원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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