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쿼터백운용, 경영진 재편 해외경험 많은 장두영 대표 선임…그룹 내 계열사 시너지 초점

이충희 기자공개 2017-04-26 09:32:23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11: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터백자산운용이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경영진 재편에 나서고 있다. 현지법인이 있는 일본 등 해외에서 기관과의 교류를 더 넓히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협업을 강화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인사라는 평가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쿼터백자산운용 이사회는 최근 장두영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장 신임 대표는 쿼터백자산운용의 설립 멤버로, 삼성증권 홍콩법인과 네덜란드계 투자은행 ABN암로 등 외국계 금융회사를 거쳤다.

회사 설립부터 쿼터백운용을 이끌어온 전임 양신형 대표는 작년 말 신설한 쿼터백그룹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쿼터백그룹 대표를 겸임해 맡고 있던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사임하고 데일리금융 경영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장 대표가 쿼터백운용을 이끌도록 한 것은 해외에서의 사업을 지금보다 원활하게 이끌어 나가려는 포석인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를 졸업한 뒤 주로 해외에서 금융분야 경력을 쌓아왔다. 쿼터백운용 내에서 해외 기관들과 가장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장 대표는 쿼터백재팬이 있는 일본과 진출을 노리고 있는 홍콩 등 아시아지역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넓히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미국 상장 ETF를 활용한 헤지펀드 설정과 운용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쿼터백운용은 장 대표 취임 후 국내에서 2호 헤지펀드인 '쿼터백 멀티에셋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추가 설정하기도 했다.

양 전 대표가 쿼터백그룹 대표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그룹 내 계열사들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로보어드바이저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양 대표가 신승현 대표를 대신해 그룹 계열사들을 관리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최근 쿼터백그룹은 자회사인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쿼터백퓨쳐스를 합병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핀테크 자산관리 플랫폼을 만드는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챗봇을 개발한 쿼터백퓨쳐스가 합치면 시너지를 낼 부분이 많다고 봤기 때문이다. 양 대표가 그룹 수장으로 취임한 만큼 자회사 합병 등 그룹 내 계열사 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쿼터백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재편은 회사 내 이사진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예전부터 고려해왔던 것"이라며 "해외기관과 교류가 넓어지고 그룹 내에서는 계열사 간 시너지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