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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패션O2O 브리치 5억 투자 RCPS 인수, 영국 ‘파페치’ 같은 회사로 성장기대

이호정 기자공개 2017-05-30 08:06:17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5일 14: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캡스톤파트너스가 패션 O2O(Online to Offline) 스타트업 '브리치'에 투자했다.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매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 속도도 높이고 있어서다.

2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최근 'KIF-캡스톤 K-Global IoT 초기투자조합'을 통해 브리치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브리치는 2014년 12월 설립된 패션 O2O 스타트업이다. 서울 가로수길·홍대·한남동·삼청동 등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의 오프라인 패션숍 상품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바로 구매가능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에서 '리치마켓'이란 오프라인 행사도 꾸준히 열고 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을 완벽하게 연계한 '옴니채널' 환경을 조성한 덕에 브리치는 매년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연간 거래액이 100억 원에 달해 2015년 대비 17배 증가했고, 제휴업체도 1000개로 7배나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브리치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징동닷컴, JD닷컴, 일본 큐텐 등 오픈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 결과 성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이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캡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국내 패션 O2O 스타트업 가운데 글로벌 유통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옴니채널을 가장 잘 구축한 곳이 브리치"라며 "국내외 패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브리치의 구성원은 위메프와 G마켓 등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라며 "향후 영국의 유명 패션 O2O 기업인 ‘파페치'와 같이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캡스톤파트너스의 이번 투자는 하나금융투자(8억 5000만 원)와 매쉬업엔젤스(1억 5000만 원), 동문파트너스(5억 원) 등이 지난해 진행한 것과 같은 시리즈A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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