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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고액자산가 대상 사모채 모집 만기 6개월 6%, 최소 가입금액 1억원

이승우 기자공개 2017-06-02 14:28:29

이 기사는 2017년 05월 31일 10: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표적인 라오스 한상기업 코라오홀딩스가 개인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사모채권 투자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즈음 발행했던 3개월 만기 사모사채의 금리는 10%에 달했으나 최근 자본금 확충 등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금리가 6%대(6개월 만기)로 떨어졌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이 코라오홀딩스가 발행 예정인 사모사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투자 기간은 6개월로 최소 가입금액이 1억 원이다.

판매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수익률은 연 6%로 선착순 50억 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연 6%는 지난해 발행된 3개월 만기 코라오홀딩스 사모사채에 비해 금리가 현격히 낮아졌다.

앞서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3월초 6개월 만기 135억 원, 3개월 만기 70억 원 등 총 205억 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했다. 계획했던 자금이 다 모이지 않자 다시 3월말에 6개월 만기 사모채 30억 원을 추가로 발행했다. 세건 모두 연 10%에 달하는 금리가 적용됐으며 주관은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이후 코라오홀딩스는 DGB캐피탈과 KB금융 등과의 합작을 통해 자본금을 확충하면서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 코라오가 합작한 리스회사 'KB코라오리싱'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자본금이 1000만 달러(한화 약 115억 원)인 이 회사 지분은 KB캐피탈이 51%, KB국민카드가 29%, 코라오홀딩스가 20%씩 보유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종속회사인 코라오디벨로핑 상장을 위해 2009년 설립된 지주회사다. 라오스에서 매출이 대부분 발생하고 있으며 주 사업분야는 자동차와 부품, 오토바이 제조 및 판매다. 매출구성은 신차 39.41%, 신차CKD 43.13, 오토바이 2.83%, 부품 5.72%, 기타 8.90%로 구성돼 있다. 최대주주인 오세영 회장이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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