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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H인베스트, 유메딕스·엠모니터 투자집행 '헬스케어 관련 반도체칩·핵산 추출' 핵심기술 보유

박제언 기자공개 2017-06-12 08:13:4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7일 11: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H인베스트먼트가 헬스케어·의료기기 분야와 관련한 벤처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에 투자된 헬스케어·의료기기 기업들은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들이다.

7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BNH인베스트는 유메딕스와 엠모니터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18억 원, 15억 원어치씩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BNH인베스트와 LSK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LSK-BNH코리아바이오펀드로 진행됐다. 해당 펀드는 결성총액 기준 385억 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등록됐다. 창업 초기 바이오 제약 신소재기업이나 첨단 의료장비 및 진료·진단 시스템 등 헬스케어 분야에 중점 투자할 목적으로 결성됐다.

유메딕스는 2010년 5월 설립된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된 기기의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날로그 칩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움직임이 있어도 심전도·뇌전도·근전도·혈압·심박·혈당 등 각종 생체 신호를 운동인공물(motionartifact) 없이 측정할 수 있는 소형화된 칩을 개발했다.

이같은 기술로 유메딕스는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2014년 손목시계형 혈압 실시간 측정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혈관의 손상 없이 자동으로 혈압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혈압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른 기기에 전송할 수도 있다. 혈압 변화에 따른 개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셈이다.

엠모니터는 지난해 7월 설립된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조 벤처다. 엠모니터의 핵산 추출 방식은 기존과 다르다. 기존에는 감염 의심자 혈액이나 소변 등 시료에서 핵산을 추출했다. 엠모니터는 간단하게 면봉을 사용해 입 속 구강세포에서 핵산을 채취한다. 이를 증폭해 검출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료에서 핵산 추출을 추출하는 데만 1~2시간, 이후 증폭 및 검출에 추가로 2~3시간이 걸린다. 엠모니터는 이를 단축시켰다. 엠모니터의 기술을 사용하면 전체과정을 30분 내외로 통합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시료를 실험실로 보내는 과정 없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장비를 휴대용으로 개발했다. 기존 전문가만 수행할 수 있었던 분자진단법을 시약의 색상 변화만으로 간단하고 쉽게 검사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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