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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찬 신화' 전종하, 스테이즈에 꽂혔다 AJ캐피탈·SJ투자·옐로우독·본엔젤스 등과 클럽딜 투자

양정우 기자공개 2017-06-13 08:05:36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7일 14: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더반찬을 론칭해 '잭팟'을 터뜨린 전종하 전 대표가 스타트업(Start-Up) 스테이즈에 투자했다. 주거공간 임대차 플랫폼 '스테이즈'를 운영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도전한 벤처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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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테이즈는 21억 원 규모로 클럽딜(Club Deal) 투자를 성사시켰다. AJ캐피탈파트너스와 SJ투자파트너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옐로우독, 전종하 등을 상대로 신규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이번 클럽딜에서 눈에 띄는 투자자는 단연 전종하 더블유푸드마켓 전 대표다. 창업 7년 만에 2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더반찬을 국내 최대 규모의 HMR 브랜드로 키운 최고경영자(CEO)다. 더블유푸드마켓은 올해 예상 매출액만 27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 전 대표가 가진 투자자로서의 감각에도 주목한다. 그는 지난해 더블유푸드마켓(지분 100%)을 동원홈푸드에 300억 원 가량에 매각하는 결단을 내렸다. 대기업의 투자 여력과 경영 노하우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아래 경영권 매각을 단행한 것이다.

전종하 전 대표가 개인 돈으로 투자한 스테이즈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타깃으로 임대차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동명의 플랫폼 스테이즈에 접속하면 서울 지역의 주거 공간에 대해 예약과 입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전세계 52곳의 국가, 103개의 도시에서 스테이즈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첫째 달 임대료만 결제하면 곧바로 주거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임대인 입장에서도 스테이즈는 유용한 플랫폼이다.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빈 방이 있는 경우 스테이즈를 통해 손쉽게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다. 주요 도심의 비어있는 주거 공간이 공유경제의 대상으로 활용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AJ캐피탈파트너스와 SJ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사들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윈윈'의 결과를 얻는 사업 모델에 눈독을 들여왔다"며 "전종하 전 대표도 법인이 아닌 사재로 직접 투자에 나설 정도로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스테이즈를 이용한 임대인(호스트)이 기존 월세 소득보다 많은 임대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시에 여행과 유학 등을 목적으로 국내 거주를 계획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스테이즈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즈는 지난해 초반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5억 원)를 유치했다. 앞서 스파크랩스 글로벌 등 엑셀러레이터들이 시드(Seed)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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