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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대림코퍼·태광실업 출격…훈풍 이어갈까 [Weekly Brief]수익성·재무건전성 개선세 '긍정적'…자체 펀더멘탈, 주요 투심 변수

김병윤 기자공개 2017-06-22 08:18:57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9일 07: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 A급 발행사 대림코퍼레이션(A0)과 태광실업(A0)이 공모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선다. 최근 A급 회사채에 부는 훈풍이 두 회사에까지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흥행 여부는 실적과 재무구조 등 자체 펀더멘탈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확인되면서 대외 불확실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다.

태광실업

대림코퍼레이션은 오는 20일 만기 3년 500억 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금리는 개별민평 대비 -30~+10bp 가산한 수준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규모를 800억 원까지 늘릴 여지를 뒀다.

대림코퍼레이션의 수요예측 이튿날 태광실업이 나선다. 태광실업은 오는 29일 7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 구조는 3·5년이다.

최근 시장성 자금조달에 나선 A급 발행사들은 투자자 모집에 대부분 성공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1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벌였다. 그 결과 최초 모집액(500억 원)의 10배에 달하는 48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콜마는 회사채 발행액을 1000억 원으로 늘렸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초도발행이었던 한국콜마(A0)의 발행금리는 등급민평 대비 -54bp에서 결정됐다"며 "이는 A급 회사채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시켜준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A급에 대한 투자심리는 선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업의 실적·금리조건·재무건전성 등에 따라 발행사별 투자심리가 큰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 15일 수요예측에 나선 ㈜두산(A-) 경우 1200억 원 모집에 유효수요는 480억 원에 불과했다. 만기가 2년으로 비교적 짧았고 희망금리 밴드 상단을 개별 민평 대비 50bp 높여 제시했지만 계열사에 대한 지원가능성이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두산 경우 계열 지원부담이 전이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호의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과 태광실업의 실적 흐름은 좋다. 올 1분기 대림코퍼레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216억 원, 38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6%, 6%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태광실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 118.3% 증가했다.

두 회사 모두 확대한 투자 탓에 불어난 차입금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현금창출력에 비춰봤을 때 차입금 부담은 통제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이달 미국 금리인상은 충분히 예상한 이슈였기 때문에 시장 내 여파가 크지 않다"며 "발행사의 자체 펀더멘탈이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림코퍼레이션과 태광실업 모두 실적 개선이 뚜렷한 것은 투자자 모집에 긍정적"이라며 "발행규모가 크지 않은 점도 자금조달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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