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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영상시스템' 제이엘케이, 잭팟 기대감↑ 이르면 이달 말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성장 가속화 기대

이호정 기자공개 2017-06-26 08:03:37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1일 16: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이 '잭팟'을 터트릴 꿈에 부풀어 있다.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뇌질환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이 이르면 이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2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제이엘케이가 지난 5월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기 위해 신청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뇌질환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의 임상시험계획승인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제이엘케이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순경에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뇌질환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이 의료기기 허가를 득하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미국 IBM이 개발한 ‘왓슨' 등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용 제품들이 현장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 하지만 의료기기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IBM의 왓슨 등 대다수 AI 기반 의료용 제품은 병변을 발견하는 단순 보조만 가능하고 감별 진단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의료기기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제이엘케이의 뇌질환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은 병변 발견을 물론 원인과 진단까지 가능하다.

제이엘케이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은 기술적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나는 만큼 공신력 있는 기관(식약처)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으면 국내외에서 만만찮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케이엘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AI 기반의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뇌 분야는 제이엘케이 수준까지 도달한 곳이 없다"며 "제이엘케이가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가 나오면 일반 병원에 해당 시스템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벤처캐피탈 관계자 역시 "제이엘케이가 지난해 동국대 의료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뇌질환 환자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해 정확도를 상당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며 "의료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 일관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라 IBM의 왓슨 못지않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의료기기 허가는 제이엘케이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확실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이미지프로세싱 기술과 머신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2014년 2월 설립됐다. 이후 국내외 인공지능 분야 박사급 전문가들을 영입, 인공지능 뇌질환 영상진단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동국대 의료원과 지난해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고,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양질의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제이엘케이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SL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 5개사로, 투자 규모는 6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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